===== 민 혜진님이 작성하신 내용 ===== 원장님,안녕 하세요. 오늘 신문을 보니 종묘와 창경궁 사이길을 덮어 터널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며는 답답해 질것 같은데 굳이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요. 풍수적으로도 유익한지요.청계천 복원에 관한 원장님의 글과 강의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곳의 길도 좁은데 꼭 위에 흙을 덮어 터널로 만들어야만 하는지요. 풍수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풍수지리나 인테리어에 관하여 원장님을 가장 존경하고, 늘 원장님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원장님의 해박하신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RE:종묘와 창경궁사이인 율곡로를 터널화 한다는것은 청계천 복원과 함께 풍수지리적 조언에 의한 일본의 사악한 민족문화의 말살 정책을 민족적 역사 문화의 새로운 복원이라는 차원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大役事 인것입니다. 풍수지리학에서 생룡과 사룡은 들짐승의 이동 가능여부로 가늠하는것입니다. 태종을 위하여 창건한 수강궁(최초의 창경궁의 이름)이 오욕의 역사를 거듭하여, 1911년 동물원,식물원의 창경원으로 격하시킨 일제의 만행과 더불어 조선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사당으로 종묘제례악과 더불어 풍수 지리를 감안한 세계적인 건축 양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왕조의 뿌리를 상징하는 종묘는 사직과 원구단과 더불어 과학적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자랑스런 민족자산임에 틀림이 없는것입니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하여 미약하게 좌청룡으로 떨어지는 낙산을 비보하는 풍수자산으로 가치에도 손색이 없는 터이며,일제하에서 용단(절개)하여 끊어져 버린 地氣를 취기하게 되는 대단한 쾌거라 할수가 있는것입니다. 경복궁,사직,원구단,비원,창경궁,종묘의 풍수적,역사적 의미를 이미 강의를 통하여 그것의 가치를 알려드린바 있습니다.그 어느것 하나도 중요하지 아니한것은 없습니다. 귀하의 질문과는 별개로 일제의 잔재로 본도(本島)의 비하어이자 종속어인 한반도(韓半島)란 용어를 언론 매체를 통하여 거침없이 구사하는 존경 받아야할 정치 지도자나 관료,경제인, 학자들의 어리석음을 우리는 알아야만 할것입니다.우리나라의 국호는 엄연히 대한민국인 것입니다. 이탈리아를 이탈리아 peninsular (半島) 라 부르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율곡로의 터널화는 풍수지리적으로나 환경 친화적으로나 생태복원적으로나 매우 다행스런 결단이라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