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수학도님이 작성하신 내용 ===== 원장님. K 대학에서 풍수지리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현장도 답사하고 이론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난해한 용어에 대하여 풀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의 학교 부근에서 강의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내용은 (1): 先宅後墳 墳必興而宅必敗 先墳後宅 宅旣盛而墳自衰 의 뜻과 (2):天柱와 天心의 뜻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원장님의 사이트를 매일 꼼꼼히 보고 너무도 훌륭하신 분이라 존경합니다. RE:뜻풀이는 "앞에 집이 있고 뒷편에 산소가 있으면 산소의 후손은 필히 흥하고 집은 필히 패하며,앞이 산소가 있고 뒷편에 집이 있으면 집이 성하고, 그 산소의 후손은 스스로 쇠잔하게 된다."라는 뜻으로 家後葬,葬後家와 동일한 용어로 이는 당나라때 卜應天(복응천)이 지었다는 雪心賦(설심부)에 수록된 내용으로 설심부는 물형론(형국론)적인 접근 방법(이기론에 대하여는 거의 언급되어져 있지 아니함.)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내룡의 정기가 얼마나 중요한것인가를 나타내는 구절로 구릉지대나 고생대 산(강력한 고유의 aura 가 형성되어 있는 산)이 많고 도처에 음택이 산재하여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양택입지 선정(특히 전원주택이나 휴양지,동호인 취락 지역,팬션,아파트 단지의 조성)에서 필히 참조해야할 중요한 사안인 것입니다. 또한 귀하께서 질문하신 天柱는 풍수지리학에서는 四神砂중 북현무(主山,後山,鎭山)를 의미하며,天心이란 명당의 중심이 되는 부분을 지칭하는 용어 인것입니다. 귀하께서 풍수지리학을 공부 하시면서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것은 설심부나 청오경,금낭경,도선비기등의 수많은 풍수서적이나 비기서라고 하는것이 대부분 원본이 존재하지 않거나 誤譯 일색이라는 점과 외국의 다양한 풍수문헌을 입수하여 정진하지 않는한 지극히 왜곡되어져 있는 국내 풍수학계의 풍토에 안주하여 정체성에서 벗어나지 못함은 물론 사이비 전문가로 전락되기 쉬우니, 필히 외국 문헌을 탐독,섭렵하시기를 권면 하고자 합니다.더욱 발전된 미래로 풍수학도로써의 꿈을 펼쳐나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