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 08 20에 신예진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안냐세여... >> >> 고1학생입니다... >> >> 한지 숙제가 지리조사인데요... >> >> 명동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 >> 참고할꺼라서.... >> >> 명동이 풍수지리학적으로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 >> 명동중에 가장 좋은 위치가 어딘지.... >> >> 가장 나쁜위치가 어딘지... >> >> 지리적 이유로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 어딘지.... >> >> 너무 많지만...^^;;; >> >> 부탁드립니다~^^* >> >> 되도록 빨리요~~~ >> >> 명동의 풍수지리적 의의를 얻고 싶어 하시지만 질문 자체가 매우 포괄적이며, 애매하지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명동을 논하기 전에 반드시 남산의 의미에 대해 논하는 것이 순서라고 사료됩니다. 남산은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에서 볼 때 안산에 해당되는 중요한 산에 해당됩니다. 남산은 풍수지리학에서는 와우형(와우형) 또는 누에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산을 자세히 보면 명동지역을 중심으로 보면 배역하는 형국(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 이며 남산 1호, 3호 터널에 의해 화금살(화금살)을 맞게 되어 있는 건물이 너무도 많고, 능압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금살과 늠압을 받고 있는 건물로는 극동빌딩, 금풍빌딩, 쌍용빌딩, 대연각 호텔(구), 상업은행(구), 한국은행, 일은빌딩 등 수없이 많은 빌딩이 화금살과 능압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대우본사 사옥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많은 풍수사들이 북한산의 기운을 받아 남산을 줄기로 하여 동대문을 지나 남산에서 와우형을 만들어 엎드린 소가 조산(조산)을 돌아보고 (화룡고조형) 다시 머리를 들고 일어나 한강의 물을 먹으려고 하는 갈우 음수형 구유통 형국의 대명당이라고 모든 풍수사들이 공통된 견해는 매스컴을 통하여 수없이 방영된 적이 있다. 그러나 오늘의 대우는 어떤가? 그런 이야기를 하신 분들은 어디 갔는가? 대우 본사 뒤의 힐튼 호켈이 바로 문제의 근본인 것입니다. 소의 입부분에 자갈을 물린 형국이니, 어찌 소가 먹이(자본)을 섭취할 수 있겠는가? 세계경영을 외친 김우중 회장의 경영능력을 과소평가하실 분이 있겠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땅의 가치가 높다고 하여 명당인 것이 아니며, 1m~10m 사이에서도 좋은 터와 나쁜 터는 그 평가를 달리 합니다. 명동은 대부분이 좋은 터라고 볼 수 없으며 상기 2가지 사유로 주인이 자주 바뀌는 터라고 볼 수 있으나 건물의 모양이나 좌향, 인테리어에 의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풍수지리학의 신개념인 것입니다. 명동 성당을 짓는데 서양 선교사와 조선 왕조와의 풍수적 갈등을 아시는 분은 거의 없다는 것 또한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명동에 있는 각터에 위치한 건물에 대하여 논한다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사안이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