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에 대하여 알고싶으신가요?
주시는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교수님을 컨설팅란을 대충 훑어만 보았는데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갔는데 교수님의 상담내용을 보고나니 아버지 산소 뒷쪽에 있는 큰돌이 마음에 걸립니다.
땅에 박혀있는 돌이 아니고 높이가 1.2미터 정도되고, 아래쪽으로 반정도는 이끼가 끼어있고, 색깔은 검정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입니다.
산소 바로 뒤는 아니고 산소뒤에서 정면을 볼때 우측으로 치우쳐 있고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마치 몇명이서 밀면 굴러 떨어질 정도로 상체가 큰편인데 밀어보면 끄덕도 하지는 않습니다.
사업을 하는 저는 그런대로 수익이 나고는 있지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제 여동생도 최근 이혼을 한 상태여서 이런 상황이 혹시 아버지 산소와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산소앞이 매우 짧은 것이 나쁘다고 하셨던데, 아버지 산소앞도 산소를 쓸때는 넓다고 생각했었는데 2,5미터 밖에는 안됩니다.
산소뒤의 돌은 빼내야 할지 그대로 두어야 할지 고민됩니다.ㅜㅜ
교수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귀하의 질문에 답글드립니다.
최근 1개월에 걸쳐 건축과 토목,인테리어 전문가 분들에 대한 특강 때문에 답글이 늦어진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귀하께서 궁금해 하신 부친 산소에 박혀있는 돌은 모양이나 위치,傾斜角을 추정해볼 때 그 돌은 흉석이 맞습니다.
풍수지리학에서는 入首到頭에 돌이 있을 경우에는 臥石과 받침대(좌대)가 있는 돌의 경우 길석으로 간주하며 판단하기가 그리 간단치만은 않습니다.
蟬翼(선익)에 돌이 있으면 속발한다. 그러나 선익에 사태가 나고 골이 있으면 후손은 人敗,財敗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氈脣(전순)에 큰 臥石이나 일정한 크기의 臥石이 있는 경우 강력한 성품을 지닌 후손이나 ,재벌이 탄생하고 혹은 末子가 세도한다고 보며,
매우 드물게 발견되지만 혈판에 蟹目(해목)이 있으면 후손은 速發하게 됩니다. 해목혈은 燕巢穴에 대한 답글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산소 주변에 散在해 있는 돌의 길흉을 판단하는 法數만도 50여가지가 넘습니다.
♣ 귀하께서 언급하신 돌이 흉석이 맞으나, 제거시에도 굳이 물활론이나 가이아 이론에 근거하지 않더라도 빈드시 숙련된 풍수전문가의 도움을 통하여 제거할 돌의 해체방법이나 재배치 여부에 관하여 도움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궁금해 하신 四相중의 하나인 氈脣의 길흉여부에 대한 판단은 매우 난해하므로 직접 보지 않고서는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돌의 제거를 단행하시면 귀하께서 겪고 계신 惡材는 대부분 소멸될 것으로 추정되나, 여동생의 문제는 龍虎非環抱에 기인한 것이라 해결이 어렵습니다.
충분한 답글이 되지 못했다면 e-mail을 통하여 재질문하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