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에 대하여 알고싶으신가요?
주시는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원장님
이번 추석에 양평군 주읍리에 있는 선영에서 제사를 지내면서 조부모님의 산소를 보고서 깜짝 놀랬습니다.
조부모님의 산소 봉분의 잔디가 불에 탄것 같지는 않은데 대부분 말라버렸고, 흙도 모래처럼 변해져 있었습니다.
제 형제는 3남1녀이고, 저는 장남이자 장손인데 작년 5월에 제 동생이 급성비장암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하다 영면했습니다.
혹시 조부모님의 산소상태와 동생의 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제 사업도 나름 잘 되고 있었는데 최근에 예상치 못한 여러 거래처에서 문제가 생겨 갑자기 부진해지고 있는데 이것도 혹시 조부모님의 산소상태와 관련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원장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귀하의 질문에 답글드립니다.
먼저 동생의 선종에 대하여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의 선영이 있는 양평군 주읍리는 초대형 명당이 도처에 산재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 혈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최소한 혈 주변의 四神砂(넓은 의미로는 四神八將),朝臣砂,水口,四象(와,겸,유,돌),四相(입수,선익,혈판,전순)에 대한 길흉여부를 먼저 살펴보아야만 합니다.
♣ 현대 음택풍수에서는 변화입수룡 여부- 순,역경사 유무- 용호환포여부등이 명당으로 간주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귀하의 조부모님 묘소에는 수맥이 2개가 지나가는 것으로 판단되며, 판단의 기준을 두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 음택풍수에서는 입수도두는 장자의 길흉여부, 혈판은 중자(둘째)의 길흉여부, 전순은 말자의 길흉여부를 관장하며,
특히 혈판(당판,혈심 또는 소당이라고도 합니다)의 상태는 후손의 인체의 장기중 위장과 비장(지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생의 급성비장암 발병과 선종은 조부모 묘소의 봉분 잔디의 상태로 표출된 혈판 내부의 상태와 명백한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2. 잔디도 수명이 있고, 지속적인 관리소홀의 경우 改莎草(개사초)를 통하여 보완할 필요가 있으나, 귀하의 조부모 묘소의 잔디 상태는 저의 오랜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단순한 떼입히기로는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이 아님을 아셨으면 합니다.
▣ 최근 서양풍수에서는 혈판의 상태가 중자(둘째)만이 아닌 후손 전체의 발병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도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 니다.
◐ 작지만 수맥이 내청룡선익(內靑龍蟬翼)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므로 향후 점진적으로 남자후손중에 홀수 후손중에서 간과 담낭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 특히 묘소에 문제가 있어 후손에게 간과 담낭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간염이나 담낭염이 아닌 간암,담낭암,췌장암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