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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에 대하여 알고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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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 Answer

'천보시'와 '제절'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이재영 2024.05.07 773
Q.

존경스런 교수님께 질문드립니다.

 

저는 3년전에 지인께 부탁하여 용인시 묵리에 풍수하시는 분의 권유로 250평의 작은 땅을 사서 지난 3월중순에 조부모와 부친묘를 길일을 택하여 이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장당일에 세분을 모실 산소자리를 파고 있는데, 50cm도 안되서 크고 작은 잡석이 많이 나오는데 작업하던 인부들이 자리가 나쁘다는 말을 하여 몹시 불쾌했었습니다.

그런데 풍수 보시는 분은 잡석이 나와도 명당이라고 하며, 이만한 명당은 없다고 하며 작업을 계속하라고 하여 풍수에 문외한인 저로써는 그대로 모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돌이 많아 1m정도만 파고,세분을 모셨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삼우제 전날 흉몽이라고 생각되는 기억이 생생한 꿈도 꾸었습니다.

제절이라고 하는 곳의 앞도 급경사고 앞,뒤폭이 1.5m 정도밖에 되지않아 상당히 좁습니다.

교수님의 글을 읽다가 보니 세분을 모신 자리가 모두 흉지가 아닌가하는 우려도 되고, 특히 제절이라고 하는 부분의 폭이 너무 짧지는 않은가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답변해주신  내용에서 보니 '천보시'라는 하관시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 내용을 알고 싶고, 이번에 쓴 세분의 묘소가 정말로 나쁘다면 재이장도 문제가 없는지요?

아무래도 조부께서 나타난 모습이 무언가 시사해 주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불길하기만 합니다. 벌써 비슷한 모습으로 연거푸 세번이나 현몽하셨거든요.

 

교수님,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답하고  하루하루가 조상에게 죄스러운 마음입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RE :

귀하의 질문에 답글드립니다.

 

질문하신 내용중 천보시(天輔時)란 장경(葬經)에 나오는 용어로 ' 하관시에 길한 시간을 고르는 천보시라는 법수를 사용하면 모든 악살)이 소멸된다' 고 하는 것으로

매우 난해하며, 본인은 현장풍수에서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여 이를 활용하고 있으나, 이해하시기 어려우므로 별도의 공간을 마련보겠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관상감의 정3품인 관상감정만이 이 법수를 이해할 정도로 난해합니다.

 

하관시에 땅을 파는 地深法(지심법: 일명 묘혈천심법)으로 볼때는 묘소자리 좌(좌)위주로 해서 쓰고,하관시는 그날의 일진에 맞추어 보아야 하며,

좌나 형국(물형)에 따라서 깊이를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심이 낮은 매화낙지형이나 연화부수형등에서는 낮게파서 모셔야 합니다.)

 

제절이란 四相(사상)중의 하나로 상석하단부의 절하는 부분으로 전순이라고하며,또는 印木(인목),前親(전친)이라고도 하며, 혈판 아래 지각이

끝나는 곳에 새부리나 방석처럼 나온 부분을 지칭하며, 동기감응으로는 후손의 심장과 소장을 관장하며, 후손의 재물의 축적과 유관하며, 막내(아들과 딸중의 말자)의 발복을 좌우합니다.

 

♣ 전순(제절)이 짧거나 없으면 非穴(비혈)로 간주하며, 혈판에 여기가 없어 4代안에서 반드시 절손이 되고, 후손은 시간이 갈수록 재산을 탕진하게 됩니다.

 

 

또한 전순 앞이 급경사(이를 풍수에선 穴前斷崖라고 함)이면 절손이 됨은 물론 가족이나 후손이 대부뷴 비명횡사하게 됩니다.

 

◐ 기준점을 상석으로 삼아 전순의 폭이 2m이하이고, 구배(전순앞의 경사도: slope, gradient)가 40도 이상이면 비혈망지로 구분합니다.

 

----이는 카이스트 출신의 故 이문호 교수의 통계학적 조사결론이나 서양풍수에서는 오래전에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내용중 혈에 돌이 있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結於石中(결어석중),岩下大穴(암하대혈),石間明堂(석간명당)등의 명당이 많으나, 잡석이 있으면 비혈로 간주하며,

***  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의 묘는 자호 정만인이 점혈한 岩下大穴(암하대혈)로 伏雉形(복치형)에 해당합니다***

 

귀하께서 꾸신 꿈은 흉몽이 맞고, 조성하신 묘역은 명백한 不可葬地(불가장지)여서 移葬(혹은 천장)대상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사료됩니다.

 

이장이란 돌아가신 분을 먼곳으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동일 묘역안에서 모시는 경우가 80%이상임을 아셔야만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