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에 대하여 알고싶으신가요?
주시는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저는 고향은 부산이 고향인데, 친인척이 거의 모두 서울과 경기도에 살고 있습니다.
부산과 울산쪽이 흩어져 있는 조상의 묘가 8기정도 되는데 3년전에 여주에 1,500평정도의 땅을 사서 가족묘를 쓰려고 하는데
평지보다는 약간 도드라진 밭인데 이곳에 가족묘를 써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교수님의 풍수상담을 받고서 쓰려고는 하는데, 혹시 밭이라서 묘지로 쓸 수 없을지 몰라 걱정이 되어서 문의드리는 것입니다.
이곳에 명당이 많다고 해서 당시 시세보다 꽤 비싸게 구입하였는데 아버님께서도 건축업을 하고 계시는데 교수님을 잘 알고 계십니다.
9년전에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셨다는데 너무도 명강의라 기억에 남는다며, 꼭 여쭈어보고 실행하라고 말씀하셔서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교수님! 밭에 조상산소를 써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홍선생님과 자문일정에 관하여 이미 통화는 마쳤지만 예상외로 많은 고객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늦었지만 답글드립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시는 지역에는 오공형,연화부수형,매화낙지형,금구예미형,영구음수형,금구몰니형,모란반개형,첨하연소형등 12가지가 넘는 명당이 산재해 있으며,멀리 보이는 추읍산은 대제학산을 領相砂등 극귀사가 상당히 많은 지역으로 평강룡과 평지룡에 속하며,입수5격상으로 속기입수와 횡룡입수처가 의외로 많습니다.
산의 정상을 기준으로 조부모와 부모 묘소의 4위가 있는 것을 볼때 상,상(산의 정상부분)은 1.1, 중,중(산의 중턱)은 2.2-2.8 ,하,하(산의 하단부)는 1.8-2.0 이라는 통계에 따라 산의 중턱부분에 명당이 많기는 하나, 산의 하단부(평지룡과 평강룡)에도 상당히 명당이 많다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이는 본인의 현장 묘역조성시에서도 지현굴곡,상하기복의 절묘한 조화와 龍之腹中穴(용지복중혈),용진처가 쉽게 확인됩니다.
특히 인근의 대신면 초현리에는 안동김씨 문중의 명당이 산재해 있어 이를 직접 확인도 가능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정교한 풍수기법만 적절히 활용하면 財貨聚集處(재화취집처)나 人材聚集處(인재취집처)의 명당으로의 변화와 조성이 가능한 지역임이 분명함으로
10월 묘역조성후 약간의 비보와 염승만 하면 2년-3년내로의 금시발복을 기대하셔도 됩니다.
** 참고로 묘역을 밭이나 평지에 조성하게 되면, 장자의 발복은 어렵고 돌혈이나 怪穴(괴혈)을 제외하곤 중자나 말자의 발복을 도모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쇄대,절리,공극등을 벗어난 곳에서 15도-40도 각도로 경사진 곳에서 30-50m로 입수맥(입수1절,입수,2절)이 지현굴곡(특히 지각과 요도의 중요함)을 이룬다면 장자의 발복도 가능하나, 이를 판단하는 것은 굉장히 난해하여 혈의 위치파악을 위한 정밀한 측정이 요구된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해드립니다.
* 묘역조성후에는 말씀드린대로 궁금해하시는 청나라 원수정이 지은 <地理啖蔗錄(지리담자록)>에 대한 개론적인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일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