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궐옆으로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세요 선생님 계동 원서동에 단독주택을 구하려는 참에 어디선가 궁 담장 바로 옆은 높은 절벽처럼 떨어지는? 곳이고 지기가 끊어진다고 하여 불길하다며 창덕궁 담장 바로 옆은 피하라고 하네요 제가 봐도 해 있을땐 괜찮아도 저녁에는 흉흉해 보였습니다. 1.궁 담장 옆은 피하는게 좋을까요? 2.계동 원서동쪽은 어디가 명당일까요? 3.계동에 있는 인촌 김성수 집터근처가 기운은 좋아보였는데 선생님의 고견이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 귀하의 질문에 답글드립니다. 요즈음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전원주택부지에 대한 문의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먼저 귀하께서 말씀하신 지역은 넓은 의미에서 헌법재판소 대로와 감사원길 하단부 중심으로 길흉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진산이 浣紗明月形(완사명월형)과 玉女織錦形(옥녀직금형)이며, 활기인산(활기인산)의 터가 있으나 극히 일부지역에 한정된다는 점을 아셔야만 합니다. 본인은 한화 김 회장님과 롯데 신회장님의 가회동집을 풍수감정해 드렸습니다. 한화 회장님의 자택은 전형적인 금계포란형으로 보기드문 대명당입니다. 롯데 신회장님의 가회동 자택도 전형적인 한옥으로 그 터의 가치를 상당히 높게 평가합니다. 헌법재판소 인근지역 12 곳을 순차적으로 감정드린 바 있습니다. 여러차례 가회동,계동,원서동 지역의 풍수자문을 통하여 그곳이 의외로 흉지가 많음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한화 김 회장님의 주택 바로 앞 주택(전 미술관 터)도 매물로 나와 모 그룹 명예회장님이 매입의사를 밝혀 감정해 드렸으나, 본인이 밝힐수 없는 사유로 매입을 취소하였습니다. ▣ 거듭 말씀드리지만 상당 분량의 감정평가서가 없다면 매입이나 임차를 하시면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억대가 넘어가는 주택을 임대나 매입하는데 들어가는 중개수수료는 개의치 않으면서, 거주자나 가업의 길흉화복을 전적으로 좌우하는 음택이나 양택에 대한 감정평가서 하나없이 매입, 임차하는 현실이 개탄스럽기 조차 합니다.(서양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고도로 숙련된 풍수전문가의 양택풍수,풍수인테리어를 참고하여 매입,임차하는 것은 일상입니다) 귀하께서 질문하신 내용을 항목별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창덕궁에 대한 풍수적 평가는 생략하고, 담에 之玄이나 龍拔위에 있는지 여부,답의 형태, 높낮이,거리가 참고되어야지 단순한 담장밑이라 길흉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2.계동과 원서동의 모 그룹 사옥이 있기는 하나 풍수적으로 상당히 낮게 평가합니다. 특히 한진해운의 최회장님 자택과 LG그룹 故 구본무 회장님의 누님의 주택을 보시고 판단하시되 바로 이웃집이라도 길흉이 얼마나 엇갈리는지 판단하셔야만 합니다. 물론 현장방문을 통하여 정교히 감정해 보아야 하겠지만 숙련된 풍수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회동 지역이나 계동,원서동등은 극히 일부지역에 한정하여 매입이나 임차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3. 중앙고등학교 하단 인촌 김성수 선생님의 옛집은 풍수적으로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여운형 선생의 옛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 전남 고창,장성에 있는 울산 김씨의 하서 김인후,낙재공 김요협의 음택과 요협 부인 정씨의 음택의 순기능적인 동기감응으로 발복하여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 특히 요협이 잠들고 있는 음택이 先祖之大蔭德(선조지대음덕)지로 그곳에는 遮日峯(차일봉),牙砂(아사),玉印(옥인),안산이 五公出形(오공출형)이며, 주변에 貴砂(귀사)가 이루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 후손에서 김상만,김상기,김상협, 김상홍,김상기등을 배출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걸출한 인물을 배출하게 될 萬代榮華之地(만대영화지지) 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지를 여러곳 물색해 놓으신 다음에 풍수적 평가를 받아 매입이나 임차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순리일 것입니다. 글로써 답변드린다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