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현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십니까. 저는 풍수지리학도로 작년부터 올해까지 있었던 국가위기가 풍수지리학적으로 문제는 없었는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구설수에 올랐던 청와대터에 대한 논쟁이 저의 과에서 교수님과 토론이 많았었지만, 딱히 문제의 해결방법은 없었던 같습니다. 저는 청와대를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제 동료들과 가까이 가본적은 있습니다. 주산도 우뚝하고 좌청룡과 우백호도 뚜렷한데, 남주작이 멀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경복궁 근정전이 가로 막혀서 그런지요. 좌향도 좋고 한강의 물길도 좋은데, 왜그런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청와대터를 풍수지리학적으로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지요. 그대로 두어도 되는 것인지, 아니면 옮기는 곳이 좋은지요. 옮긴다면 어떤 곳이 좋은지요? 제과 교수님은 옮기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하시는데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꼭 알고 싶습니다. RE: 귀하의 질문에 답글드립니다. 본인은 2회에 걸쳐 청와대를 직접 풍수자문해드린 바 있어 답변해 드리기가 매우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청와대 입지와 건물의 풍수적 감정평가를 토대로 간단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왕조부터 지금까지 청와대 터에 대한 풍수전문가의 개론적 풍수적 평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입 지- 본인이 청와대에 제출한 자료에는 主山多險石則損財敗家 主山後之窺峰盜賊出於子孫 ( 주산에 암석이 많으면 이금치사 또는 일조 파산하고, 주산뒤에 규봉이 보이면 후손에 도적 자손이 나온다)하고 북악산에서 청와대에 이르는 龍脈에는 枝脚(지각)과 橈棹(요도)가 불투명하여 龍勢가 死龍에 불과하므로 正突聚氣入首處가 아니다. ♣ 광화문에서 북악산 뒷편에 불길하게 보이는 보현봉(전형적인 탐두사: 일명 窺峯砂). 또한 主山인 北岳山의 岩石중 黃色과 瑞氣어린 암석은 吉石이나 白石은 凶石으로 看做한다. 청와대 터에 대한 감정평가서(30쪽)의 일부만을 공개하며 추가로 밝힐수 없음에 너그러우신 이해를 바랍니다.(거주자및 근무자에 대한 풍수지리학적 영향평가는 제외하였습니다) - 건 물- 풍수지리학중 서양의 지붕학 개론에서 청색지붕은 아래와 같이 평가합니다. According to feng shui masters, water on top of the mountain breaks its banks and spills over causing loss, hunger and death. Water on the roof is therefore considered extremely bad feng shui. Blue roof tiles symbolize water and I have seen residents of such houses suffer horrendous losses and heartbreak. I therefore strongly advise against the use of blue or black tiles. The best tiles to use for the roof are maroon-coloured or red ones. (청색지붕의 가공할 부정적인 측면을 기술한 서양풍수의 주된 내용입니다) 그러나 청와대 지붕의 형태는 우진각 지붕으로 우진각 지붕에서는 점잖게 하는 파동을 내며,안정성은 있지만 발전력은 다소 모자라게 되며, 우진각 지붕에서는 성인이라든지 남에게 존경 받는 인물이 나오게 되며, 가족관계를 원활하게는 합니다.(청와대의 지붕색상이 문제이지,지붕의 형태는 바람직 합니다.) 그러나 청와대 본관은 부속건물과 함께 ㄷ자형태를 이루는 등, 건물의 중심점이 건물밖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청와대 본관 진입시 도로의 형태가 " the house is "embraced" by the road 해야하는데 " the house is "cut" by the road 하므로 이 또한 큰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본관의 문을 열면 바로 계단이 보이므로 대통령 집무실은 치명적인 poison arrow를 맞게 되고, 집무실의 형태가 출입문에서 전착후관이여야 하는데, 전관후착이여서 다소 아수우며,초록색 관엽식물의 배치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위로 치솟는 운기를 전혀 도모할 수가 없는 등, 다양한 문제점에 노출되어 있음이 아쉽고, 특히 음택의 전순(혹은 인목이라고 함)정면에 놓아두는 長明燈이 본관의 현관 바로 정면에 자리하고 있음은 지극히 위험한 설치물이어서 치울 것을 조언해 드렸지만, 2차 풍수자문시에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음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지극히 부분적인 문제점만을 공개해 드렸지만 청와대는 제왕적 권위를 배가시키는 장소이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장소이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은 매우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집무할 제3후보지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지 않겠습니다. 부족한 답글이지만 이 정도밖에는 언급해드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