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영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세요. 잠원동에 사는 주부입니다. 며칠전 티비에서 복이 들어오는 소파의 배치에 대해서 본적이 있습니다. 박모라는 풍수전문가가 현관에서 정면에 소파를 놓아야 복이 들어온다고 하였는데, 풍수책을 보니 정면이 아니고 배면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하니 어떤 배치가 맞을 런지요. 그리고 풍수인테리어에서 러키존은 무슨 말인가요? 원장님의 호쾌,명쾌하신 해석을 기다릴께요. 늘 원장님의 글을 보며는 무언가 될 것 같고, 삶의 지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RE: 귀하의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거실풍수에서 거실은 심신을 relax시켜주는 휴식과 편안함의 장소입니다. 일명 치유(healing)의 장소라고 합니다. 거실은 간과 심장,자율신경을 관장하는 장소로 거실이 풍수적으로 바람직하면 간장과 심장이 치유됩니다. 거실에 결함이 있으면 간과 심장이 나빠짐은 물론 뇌의 대상회(帶狀回)의 파동을 낮춰 의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또한 거실은 최대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해야만 풍수적으로 바람직합니다. 생기를 일으키게 되는 거실풍수(그림요법, 관엽식물의 배치,조명,바닥처리등등 )에 대해서는 다음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실의 소파를 현관의 정면에 배치하는 것을 풍수인테리어에서는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소파는 휴식과 부분적으로는 수면의 장소로 활용됩니다. 현관에 들어선 분이 갑작스럽게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거주자를 마주 본다는 것은 거주자로 하여금 불안감을 극대화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파트나 공동주택,단독주택등의 거실 전기배선과 TV장식장은 이것을 염두에 두고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배치를 염두에 둔다면 거실소파를 현관에서 들어오는 분을 마주 보게 배치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흥미위주의 방송내용이 자칫 한가정의 화를 자초하게 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거실의 풍수적 체크포인트를 정확히 이해한 다음 풍수인테리어에 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주택풍수에서 dead space, missing zone등 풍수적으로 부적절한 공간을 인위적으로 비보나 염승하여 만든 공간을 lucky zone이라 지칭하며, lucky zone이란 거주공간에 존재하는 막연한 공간을 지칭하는 용어는 아닙니다. 오히려 소파의 재질과 색상, 내부동선과 외부의 사격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흥미위주의 그릇된 풍수인테리어에 관한 허언에 유의하셔야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