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호영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세요. 2월말에 인천에서 전화를 드렸던 주부입니다. 죄송하지만 이름은 가명입니다.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에서 남편과 이혼절차를 밟고 있어, 가명을 썼습니다. 이전에는 남편과 큰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온후 부터 바람잘 날이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것 가지고, 심각하게 다툰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이제 서로 각자갈길로 가기로 하고, 별거하면서 이제 이혼에 관해서는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남편은 딴곳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여자가 생긴것 같은데, 남편이 잡아떼니까, 별도리가 없습니다. 지난해에 풍수하시는 분을 모시고, 저희 집을 감정받았는데, 수맥이 많다고 하였는데, 동전같은 것으로 수맥을 찾더군요. 그런데 그분의 말투나 행동에서 믿을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았었습니다. 5살된 아들이 있고, 남편과는 먼저 살던 아파트에서도 서로 딴방을 썼습니다. 남편에게 아들의 양육권을 주려고 하는데, 남편이 아들의 양육을 절대로 못맡겠다고 반대하기에 아직도 재판이 끊나지 않았습니다. 저도 남편의 잦은 외도와 유별난 성격때문에 이제는 지칠대로 지쳐 남편과 헤어지고 나서, 원장님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작년 9월에 풍수보시는 분이 모셨는데 난데없이 풍수와 상관없이 서로 사주가 맞지않고, 수맥때문에 그렇다고 하셨는데, 실은 저는 초혼이고, 남편은 재혼인데, 서로 만나게 된, 과정이 너무도 창피해 말씀드릴수가 없구요. 이제 새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이혼후에 이곳에 살아야 할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야 할지등 여러가지 문제를 상담받고 싶습니다.(지금사는 아파트는 원래 제가 산 아파트입니다. 이것은 남편도 인정합니다) 다음주면 재판이 ?P납니다. 재판이 끝나고 난후, 그때 원장님을 모시고 상담을 받으려고 합니다. 전화드린대로 제가 작은 사업을 하므로 주말에 상담을 받았으면 합니다. 다음주 초에 전화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RE: 전화로 이미 말씀을 드렸지만 ,글로써 다시한번 귀하의 어려운 처지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인천에서 귀하와 비슷한 이유로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본인의 고객이 몇분 계십니다. 자세한 파경 사유를 들어보면, 대부분 가정파탄은 대부분 남편의 잘못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여명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게되면, 아름답고 새로운 의미의또 다른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이 귀하를 세상에 보냈을 때에는 귀하께서 상상조차 할수 없는 큰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단지 귀하께서 그것을 아직 깨닫지 못했을 뿐일 것입니다. 과거란 타산지석을 삼을때 그 의미가 있는 것이지, 가슴에 담아둔다는것은 부질없는 일인 것입니다. 풍수와 관련하여 두분을 모시고 자문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전화로 말씀하신 그 선택이나 내용을 살펴보면 귀하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큰 자문료를 지불하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엉터리 자문을 받으셨군요. 자문시간이 1시간도 안되는 시간이였다니, 본인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부군과의 이혼문제는 지혜롭게 잘 처리하신 것 같습니다. 수맥이 있다면 피하시면 되고, 그것이 불가하다면 차단하시면 되시는 것이지, 수맥은 인패나 재패를 초래하게 되지만, 그것이 이혼까지 진행된다는 것은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방탕한 부군의 생활태도가 큰 문제이고, 시댁과 종교적인 갈등도 큰 몫을 차지했다고 사료됩니다. 자문시에 상세히 살펴본후에 판단해 드리겠지만,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의 이전은 고려 하지 않으셔도 되실 것입니다. 물론 사업장도 함께 자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즈음에는 자문일정이 꽉차있어, 바로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 이해하여 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본인을 만나게 되시면 풍수자문이란 얼마나 폭넓은 것인지 아시게 되실 것입니다. 자문당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모든 것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