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에 대하여 알고싶으신가요?
주시는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이사한 집이 관악구 남현동이라고 관악산자락에 있는 빌라입니다. 이 집 베란다 너머로 관악산 봉우리가 보이는데요. 그 거리는 4-500미터 정도입니다. 베란다를 확장한 집이고, 바로 앞에 놀이터가 있어서 건물에 가리지 않고 집이 트여 있습니다. 베란다 너머로 관악산 봉우리가 가깝게 보이며 햇볕이 굉장히 잘 들어옵니다. 유명한 어린이재단이사장이 본인이 사시려고 올수리를 했지만, 정작 본인은 8개월 정도 사시고 외곽으로 빠지셨습니다. 사실은, 건너 건너 아시는 분이 법사이신데요. 집들이겸 오셨었는데, 산세는 좋으나 터가 너무 세고, 관악산의 화기가 너무 강하게 들어온다고 강한 사람이 아니면 버티기 힘들다고 한 말이 자꾸 걸립니다. 공부를 해 보니, 관악산의 화기를 받아 태어난 아이는 화가 많아서 입궐을 안 시켰다느니 이런 말이 많아서요. 화기가 많은 관악산 봉우리가 마주 보이는 집은 무조건 안 좋은건지, 아니면 그것도 풍수인테리어로 잘 커버만 되면 잘 활용해서 명당자리로 바뀔수 있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 오주영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세요? 최근에 이사한 집이 관악구 남현동이라고 관악산자락에 있는 빌라입니다. 이 집 베란다 너머로 관악산 봉우리가 보이는데요. 그 거리는 4-500미터 정도입니다. 베란다를 확장한 집이고, 바로 앞에 놀이터가 있어서 건물에 가리지 않고 집이 트여 있습니다. 베란다 너머로 관악산 봉우리가 가깝게 보이며 햇볕이 굉장히 잘 들어옵니다. 유명한 어린이재단이사장이 본인이 사시려고 올수리를 했지만, 정작 본인은 8개월 정도 사시고 외곽으로 빠지셨습니다. 사실은, 건너 건너 아시는 분이 법사이신데요. 집들이겸 오셨었는데, 산세는 좋으나 터가 너무 세고, 관악산의 화기가 너무 강하게 들어온다고 강한 사람이 아니면 버티기 힘들다고 한 말이 자꾸 걸립니다. 공부를 해 보니, 관악산의 화기를 받아 태어난 아이는 화가 많아서 입궐을 안 시켰다느니 이런 말이 많아서요. 화기가 많은 관악산 봉우리가 마주 보이는 집은 무조건 안 좋은건지, 아니면 그것도 풍수인테리어로 잘 커버만 되면 잘 활용해서 명당자리로 바뀔수 있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RE: 귀하의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산은 오행으로 구분하여 그 길흉을 가늠합니다. 길흉이 함께 공존한다는 뜻입니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혼재 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풍수를 조금 안다고 하는 사람조차 관악산은 화형산으로 화기가 강하여 터가 쎄다는 말로 치부합니다. 그런데 서울의 대부분의 부촌에서는 관악산이 바라다 보입니다. 그 예로는 성북동,평창동,한남동,이태원동,압구정동,대치동, 특히 방배동등 강남 부촌의 다수의 장소에서 는 관악산이 보입니다. 그리고 성북동,삼청동,구기동,평창동,청운동등 부호나 유명인사가 사는 곳의 대부분이 岳山(악산: 바위산이라는 뜻임)입니다. 귀하께서 거주하시는 집도 관악산 줄기이므로 岳山(악산)에 자리잡고 있는 셈입니다. 관악산의 火氣(화기)를 누르려고, 숭례문의 편액자가 세로로 길게 놓여졌다는 역사적인 사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안평대군의 글로 추사 김정희가 늘 탄복 했었다는 글로도 유명합니다) 그 화기를 누르기 위하여, 현재 YTN자리에 蓮池(혹은 南池라고도 하였습니다)라는 연못을 조성하기도 한 것입니다. 남현동은 地氣(서양에서는 gauss)가 높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잘 활용하며는 길지며, 그렇지 못하면 흉지인 대표적인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20여년전에 우리나라 상법의 대가이신 전 서울대학교 법대교수(전 세종대학교 총장)의 집을 자문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사모님은 뇌종양으로 돌아가셨고, 가족들도 밝히기 어려운 고통이 있었습니다. 양 교수님께서는 사모님의 임종을 수맥의 영향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였습니다. 관악산의 화기도 아니였습니다. 2층집으로 집안의 내부동선과 구조에 상당히 문제점이 있었던 것을 간과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관악산의 화기를 받은 아이를 궁궐로 입궐 안시켰다는 이야기는 16년째 풍수지리 객원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는 본인으로써는 처음 듣는 이야기로 風水野史에도 없는 허무맹랑하게 꾸며진 이야기입니다. 관악산에서 혈이 생길수 있다면, 火生土(화생토) 오행의 원리에 따라 박환이 잘되고, 분지와 같이 평평한 곳이 있다면 결혈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화형산에서는 왠만한 사람은 화기에 견딜수 없다고 한 것은 거짓이고, 얼풍수의 이야기로 잊어버리십시요. 오히려 귀하의 말씀대로라면 凌壓(능압)에 걸려 있거나, 亂衣砂(난의사)의 피해가 의심됩니다. 물론 남현동이 수맥이 상당히 많은 지역임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남현동 전지역이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 대나무 그림이나 소나무 그림(최소한 40호이상)을 거실에 걸어두시면 염승이 가능합니다.(둘다 원색이어야 함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 *드물기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암석이나 날카롭게 집을 가격하는 모서리쪽으로 24절기가 들어간 원형 볼록거울을 설치할 때도 있습니다.(둘다 서양풍수에서 응용하는 최적의 염승법) 그러나 수맥유무를 숙련된 전문가를 통하여 정확히 판단하시어, 수맥이나 global grid가 없을 경우는 다행이나, 있다면 피하시거나 차단하셔야만 합니다. 거주하시는 위치에 또다른 부정적인 요소만 없다면 위와 같이 할 경우에 길지로의 변화가 가능하며, 이는 관악산의 지기만 잘 활용하면 오히려 큰 인물이 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집 뒤에 험악한 돌산이 있거나, 돌산이 있는 그림을 집에 걸어 두면 안됩니다. (이러한 경우 예기치 못한 복잡한 일로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富峰砂(부봉사: 터의 전면에 있으면 상당한 부를 누릴수 있다는 砂格: 故 정주영 회장의 자택에서 바라본 전면의 북악산은 전형적인 부봉사임 )는 대부분 목형산이나 화형산에서 찾을수 있다는 점도 확인하시고, 이 글을 통하여 화형산의 긍정적인 측면을 아셨으면 합니다. 답변에 이해하기 어려우시거나, 부족한 면이 있다면 전화로 직접 확인하시면 더 좋은 조언을 듣게 되실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한 답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