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근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십니까. 저는 북촌한옥마을 주변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이런 불황은 처음 겪어 봅니다. 지금 사는 집은 오래전에 작은 한옥을 사서 내부를 리모델링을 한 전통한옥이고, 제가 운영하는 갤러리와 지근거리에 있습니다. 집사람은 인사동에서 또다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딸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큰아들은 지병이 있어, 저의 부부가 평생 안고 가야할 업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청담동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작은 딸도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 곳에 살면서 돈은 그런대로 벌었는데,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고, 지금도 말 못할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사는 집은 헌법재판소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고, 갤러리도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 풍수에 대해서 알고 싶고, 원장님을 만나뵙고, 제가 살고 있는 집과 갤러리는 물론 저의 장래와 아이들에 대하여 알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올해안에 원장님을 모시고, 집과 갤러리을 포함해서 원장님의 여러가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이면 좋겠는데 가능하실런지요. 연락 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RE: 귀하의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지난 주에는 가회동의 신축중인 L그룹 회장님집을 자문해 드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한 명당에 자리잡고 있으나, 도면으로 본 내부 구조나 인테리어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삼청동우체국에서 헌법재판소로 내려가는 길의 좌우는 길흉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잘아시다시피 그 지역은 가회동,재동,계동,소격동,삼청동으로 그곳에 거주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구분이 어려운 지역이기도 합니다. 삼청동우체국에서 헌법재판소로 내려오는 길중 우측은 상당한 명당으로 간주할수 있는 곳이 많고, 좌측도 명당이 많은 지역으로 평가하나, 우환이 매우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중앙중학교,중앙고등학교는 제외함) 좌측은 H그룹(현대그룹이 아님)의 J 회장이 후두암으로 별세하였고, L그룹의 K회장의 여동생도 홀로 이곳에 살고 있으며, 시청뒤 N빌딩 소유자이며, N학원 이사장도 이곳에서 별세하였습니다. 우측은 국내 굴지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자녀, 김승연 회장의 앞집은 서울옥션에 3백억원에 매물로 나왔으나 유찰된 것으로 알고 있고, L그룹의 회장, 삼성그룹의 홍라희 여사도 주변에 한옥을 소유하고 있고, SK그룹의 최태원 회장도 이곳에 한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상당한 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집은 전형적인 金鷄抱卵形(금계포란형)으로 대명당이나, 大路(대로)에서 뿜어대는 poison arrow의 피해를 받고 있으며, 능선에 있는 김 회장 소유의 주택들이 八曜風과 乾亥風에 노출되어 있는것이 상당한 우려스러운 점인 것입니다. 그러나 김승연 회장집 터는 국내에서 보기드문 명당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김승연 회장집은 국내 최고의 大富之地(대부지지)임에는 틀림이 없고, 배신하고 있거나, 배신할 참모들을 가려내어 퇴출시키고, 股肱之臣(고굉지신: 팔다리 같이 아끼는 신하)을 발굴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삼성이나 현대,LG와 같은 국내기업을 능가할 기업으로 성장시킬 초대형 명당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분명합니다. 위에서 언급해 드린 것처럼 "千里來龍 一席之地"란 용어처럼 대명당 바로 옆에 흉지가 있을수 있는 것이 풍수지리의 심오한 이치인 것입니다. 귀하께서 거주하시는 곳이 위에서 언급한 곳에서 좌우 어느쪽에 위치하였는가가 중요하며,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정밀한 풍수감정을 통해서만 길흉을 가늠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보겠으나, 현재 운영하시는 갤러리와 자택, 사모님이 운영하시는 사업장, 청담동 아파트를 하루에 모두 감정평가한다는 것은 다소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자문시에 상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