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윤님이 작성하신 내용 ===== 저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시댁과 남편과의 갈등에 친정하고도 멀리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삶을 포기하려고 시도도 해보았는데, 그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네요. 선생님 사이트에 있는 대나무 그림을 보고 신비한 체험을 하곤 했었습니다. 모란그림을 보고도 그랬구요. 약을 하루에 10알이 넘게 먹다보니, 이제는 약힘으로 사는거지 제 힘으로 사는게 아니죠. 풍족한 집으로 시집을 와서 살고 있는데, 왜 이런 병이 생겼는지 모르겠네요. 연애할때나 시집온 후에 남편은 정말 나무랄데 없는 사람이였는데, 지금은 딴 사람이 되었네요. 선생님을 만나면 무언가 달라질것 같은 느낌이 들곤합니다. 그렇게 믿어지구요. 풍수는 모르겠는데, 꼭 저를 살려줄 분인 것만은 틀림없는 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모란 그림과 대나무 그림을 직접 가지고 오시면, 인생상담을 받고 싶네요. 상담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그림은 먼저 신청해야 하나요. 아니면 상담후에 신청해야 하나요. 선생님 저를 살려 주신다고 생각하시고 만나서 좋은 말씀 해주세요. 자세한 것은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지윤이는 제 딸 이름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RE: 귀하께서 보내주신 메일내용은 잘 보았습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계심은 분명한데, 치료를 위하여는 보다 나은 정신건강의학과(구: 신경정신과) 전문의를 만나셔야만 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위장질환외 다양한 질환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보조적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복용하신다는 약이 지나치게 많고,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하겠지만,투약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려나갈 때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은 소량의 약물투여로도 짧은 시간내에 완치가 가능하므로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부군을 비롯한 주변 가족들의 배려가 없음이 우려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도 믿음,소망,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믿음과 소망은 하느님과 기도하는 당사자의 개인적인 일이지만, 사랑은 결실과 족적을 남기기때문에 소중한 것이라고 성서신학자들은 해석을 합니다. 물론 그것은 아가페적이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 사도행전20장 35절에 주 예수의 말씀을 명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성경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으로 기록되어진 것을 Q(독일어의 Quelle)자료라고 하는 것입니다. 메일로 전해드린대로 제가 자문을 할때에는 가족이 모두 있었으면 합니다. 왕죽도와 모란그림 구입문제는 자문시에 상담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합니다. 자문이 끝나면 사모님의 질병은 눈에 띄게 좋와질것이며, 원하신다면 보다 훌륭하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모님이 앓고 계신 질환은 본인의 자문과 훌륭하신 전문의를 통하여 치료하시면 짧은 시간내에 완치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족간의 사랑이 전제된다면 그 시간은 훨씬 단축 될것입니다. 자문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