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연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5살된 아들과 중2인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사는 아파트에는 이사온지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위치는 삼성동이구요. 비교적 큰 평수인데도 현관에 들어서면 벽이 있어 답답하고, 바로 현관앞에서 좌측으로 돌아서면 아이들 방이 보이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주방중간에 큰 아일랜드 식탁(고정식)이 있는 구조인데, 주방에서 일하는데 여간 불편하지가 않습니다. 주방은 그런대로 적응하고 있는데, 현관에서 들어오면 보이는 아이방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큰 아이는 사춘기라 그런대로 이해가 되는데, 작은 아이는 이전에는 없었던 자폐증세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치고는 이상하게 이 집으로 이사오고서 부터 생긴 증세라 고민이 많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고는 있지만, 세를 주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려고 생각하던 중에 원장님의 사이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살던 빌라보다 상당히 어둡고, 약간은 미로같은 구조입니다. 현관앞이 답답해서인지, 아니면 좌측의 방이 정면에 보여선지 하여튼 상당히 문제가 많은 아파트란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수맥이 전혀 없는 곳인데도, 저도 거의 매일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해 늘 피곤하기만 합니다. 이사간다는 것이 생각보다는 간단치 않고, 원장님의 처방으로 이 문제를 보완해서 계속 살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모시고서 여러가지 고민을 상담도 받고 싶구요. 바쁘신것 같아, 수요일에 연락을 드려 상담날을 잡고 싶습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오셔서 저의 아이들 문제나, 이 집에 있는 문제점을 꼭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RE: 사모님과 통화는 하였지만 귀하의 글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답글을 쓰겠습니다. 전화로 말씀드린대로 사모님의 자녀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자폐증이 아닌것이 확실합니다. 그리고 한의원에서 처방해 주셨다는 한약의 투약은 즉시 중단하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ADHD증후군도 아닙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판단되나, 자문당일에 면밀히 관찰한 후에 ,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면 유능한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는 점 입니다. 수맥이 전혀 없다고 수맥전문가로 부터 감정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이 또한 자문 당일에 여러가지 도구로 수맥유무(방향,수량,깊이,피해여부등)를 확인한 다음, 대처 방안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그 분은 거짓 수맥전문가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제가 잘 아는 분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L-rod나 팬듈럼(추)으로 수맥을 보신다는 분들은 대부분 거짓전문가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으로 보아, 집안의 내부에 유동선 저해가 상당히 많습니다. 내부공간의 재배치도 염두에 두고 계셔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dead space(일명 missing zone)와 각종 grid가 많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현관의 바로 정면의 벽은 뇌의 전두엽을 압박하여 삶의 기력이나 의지를 잃어버리게 합니다. 이는 부군께서는 사업의 의욕이 떨어져 사업이 부진하게 되고, 예기치 않는 재물을 손실이 반복되어, 극기야는 부도의 위험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사모님은 아니나, 갱년기 주부에게는 공황장애가 많이 일어나게 되는 주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녀들은 학습능력이 현저히 저하하게 됩니다. 아울러 현관 정면의 방을 자녀의 방으로 사용할 경우, 자녀는 신경정신과 질환에 쉽게 노출되게 됩니다. 물론 현관에서 좌,우측으로 꺽어진 형태의 거주공간이라도 그곳을 자녀의 방으로 사용하면 동일한 피해를입게 됩니다. 매우 드물게 보는 집 구조라 하셨으나, 그러한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며칠전 광진구의 P모 아파트를 자문해 드렸는데, 정작 중요한 자문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자녀의 진로나 적성문제에만 관심을 가진 부모를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 집에서 조만간 일어나게 될 흉사와 향후 부군 사업의 극심한 부진등을 말씀드렸는데도 메모도 하지 않고, 전혀 받아드리지 않는 모습에 마음이 답답하기만 했었습니다. 건강은 정확한 판단을 위하여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사업도 예기치 못한 순간에 나락에 빠질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만 합니다. 그 분들은 매우 이성적이고, 지적인 분이기에 그 안타까움이 더 했었습니다. 사모님이 거주하시는 아파트는 아파트라기 보다는 빌라로 그 곳의 두 집은 이미 자문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사모님이 어렵게 생각하시는 난제를 사모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쉽게 해결해 드릴 수 있습니다. 자문일에 뵙겠습니다.(부군과 함께 두 자녀도 자문일에 직접 제가 볼수있게 해 주셔야만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