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혜신님이 작성하신 내용 ===== 재작년에 매장문제로 전화드렸었던 정혜신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실은 그때 다른 사이트를 보고 회장님이란 분을 모셔서 점포를 보았었는데, 남편과 함께 운영하던 사업은 모두 망하여, 이제는 모두 정리하고 한 곳만을 남겨두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친정의 도움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실은 결혼전에 제가 하였었던 사업입니다) 원장님께 전화로 귀찮을 정도로 여러번 문의를 드렸었는데,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느닷없이 다른 분을 데리고와 남편 뜻대로 상담을 받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때 원장님의 진솔하신 말씀에 원장님께 자문을 받기로 결정을 했었습니다.제가 원장님께 거짓말을 한 셈이 된거죠.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남편은 매사에 충동적이고,남에 대한 배려심이라고는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작년에는 이혼도 결심했었습니다.지금도 그 문제로 갈등 중에 있습니다. 남편은 친구와 새로운 사업을 한다고 베트남에 갔는데,친구의 부인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하나도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이번에 친정의 도움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염치 불구하고 원장님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기억하실지 몰라도 저의 친정식구는 대통령 비서관을 지내신 원장님의 형님분과도 잘아는 사이입니다. 원장님께서 청와대 풍수자문해 드렸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자문을 받고 싶어하는 곳은 1,2층을 점포와 사무실로 모두 써야하는 곳으로 신사동에 있는 비교적 번화한 곳입니다. 남편과 관계없이 제가 혼자서 해야하는 사업이니,이번에는 꼭 성공해야 하므로 원장님만 믿겠습니다. 별도로 제가 처해있는 상황을 메일로 드렸고,그 곳의 주소와 내부도면을 함께 보내 드렸습니다. 가능하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자문을 받았으면 합니다. 보내드린 내용이 원장님의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 도면과 인테리어도 모두 바꿀 의향이 있습니다. 연락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RE; 방금 자문을 마치고 돌아와서 보내주신 메일내용을 모두 보았습니다. 귀하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사려깊은 분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사정이 있어서 갑자기 일정이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메일 내용을 보고 그간의 내용을 자세히 알수가 있었습니다. 연락이 없어 의아해하기는 했었지만, 2년이란 기간동안, 그렇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지는 몰랐었습니다. 두 분 사이의 문제는 본인이 언급하지 않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므로 양해 바랍니다. 그렇게 많은 자문비용을 지불한 부군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수많은 자문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의 기업이나 개인조차도 자문비용이 비싸면 무엇인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더욱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은 물론 기업조차도 거액의 비용을 지불하고도 제대로 된 감정평가서 하나 받지 못했다는 점이 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보내주신 메일은 꼼꼼히 보았습니다.도면으로 보아 출입구의 위치와 CEO실의 위치와 배치가 너무 잘못되어 있고, 도면과 인테리어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너무도 많습니다. 사실 확인과정에서 많은 것을 바꾸어야만 할것 같습니다.인테리어 비용이 오히려 절감되는 쪽으로 자문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특히 귀하께서 하시고자 하는 사업에 value chain으로 생각해 볼 사업도 많을 듯합니다. 자문시에 말씀드리겠지만, 최종적인 선택은 당연히 귀하의 몫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되실 것입니다. 자문이 가능한 날짜를 메일로 보내드렸으니,결정하신후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