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나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세요. 주방에 대하여 알고 싶은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번 4월에 새집으로 이사를 가는데 지금 쓰고 있는 가구나 주방용품을 모두 바꾸려고 합니다. 원장님의 글을 모두 보았는데 만나뵙고 고르고 싶습니다. 새로 이사가는 집은 주방이 넓은 편이어서 오히려 걱정이 앞섭니다. 가구나 주방식탁등을 보아둔 것이 있는데 원장님을 모시고 함께 고르고 싶습니다. 시간에 따라 비용이 다소 더 들더라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친정 어머니도 같이 다니고 싶어합니다. 5년전에 친정 어머니가 원장님의 자문을 받으셨다고 합니다.그때 원장님의 모습이나 말씀이 너무도 인상적이셨다고 하십니다. 특히 제가 관심이 있는 곳이 주방이지만 다른 곳도 꼼꼼히 봐 주셨으면 합니다. 먼저하신 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 기다렸었는데 원장님이 쓰신 내용이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4월10일 전후로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자문비용과 주소는 원장님의 핸드폰으로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가능하신 날을 알려주시면 그 날의 일정을 준비해 놓고 모시러 가겠습니다. 그리고 자문비용은 제 전화로 알려주시면 바로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만나서 상의드릴게 너무 많아 정말 기대가 큽니다. RE: 전화로 말씀드린대로 모친에 대하여는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상당히 오래 되었기는 하지만 그 당시에 과분한 배려에 거듭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해주십시요. 모친께서는 매우 유덕하신 분으로 유독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니셨던 분으로 기억이 납니다. 전화로 보내주신 메세지에 대한 답변은 전화로 협의한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친께서 겪으셨던 것처럼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란 공인된 직업은 없습니다. 대부분 일천오백만원전후의 사례금을 받고서 인테리어 코디를 자문해 준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은 가구의 구입에서 부터 신축이나 리모델링에 관여한다고 하며,특정한 업체와 제휴하여 이익을 배분하는 형식으로 수익을 도모하는 분들로 절대 그런 분들의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그 분들의 행태에 대하여는 언급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전화로 말씀드린대로 구입하실 목록의 catalogue를 여러 종류로 모아 놓으시면 본인이 그것을 보고 선택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실 경우에만 본인과 함께 직접 판매점에 가서 고르시는데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방은 물과 불을 다스리는 곳이므로 그 배치와 풍수기법의 적용에 매우 정확해야만 합니다. 유동선 저해유무의 판단과 식탁과 가전제품의 배치등,燈의 선택등 다양한 면에 유의하셔야만 합니다. (예를 들면 가스레인지 정면에 창문이 있거나 거수대와 가스레인지가 일직선상에 있어도 散財를 하여 막대한 재물의 손실을 초래하며,가스레인지 상단에 대들보가 있을 경우도 대흉입니다.) 귀하께서 전화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간단한 답변만을 기록하였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인테리어 코디네이터와의 계약을 먼저 해지하시고 자문 당일날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서적의 일부를 가지고 가서 보여 드릴터이니,그 점에 대하여는 본인을 믿고 그대로 리모델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날 뵙고 정확한 자문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