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형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십니까. 저는 외교부에 근무하는 외무공무원입니다.원장님의 형님과도 함께 그 밑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외교안보연구원장과 대통령 비서관을 지내시고,청렴하시고,강직하신 분으로 늘 존경하고 있습니다. 잘아시겠지만 외교통상부 1층에 있는 대형 말그림이 이번에도 그 그림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풍수의 대가이시고,기과학과 더불어 art therapist(picture therapist)로도 활약하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거푸 터지는 외교부의 악재에 외교부 직원 모두가 매도되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나라를 위하여 정말 열심히 일하는 외교관이 대부분인데,요즈음에 일어나는 일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1층에 있는 초대형 말그림이 정말로 문제가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다른 방책은 없을까요? 원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RE: 귀하의 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외교통상부의 독자적인 청사에는 여러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1.000호나 되는 군마도를 자세히 살펴본 적이 여러번 있어 picture therapy(art therapy)측면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실이나 사업장에 군마도를 걸어두는것은 바람직한것으로 간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군마도의 말도 3,5,7마리 이상이 그려진 군마도는 바람직하지 않은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나마도 일정한 방향으로 향하는 형태이어야하며,균형이 잡히지 않은 말과 마른(skinny) 말을 그려넣은 것은 오히려 불길한 군마도로 간주합니다. 외교통상부1층의 말을 자세히 보면 말의 앞다리 근육이 비대칭인것이 대부분이며,말은 마치 포성이나 폭음에 놀라 좌우나 위로 뛰어오르는 형태로 몹시 흉상입니다. 작가의 지명도나 작품성과 기과학적이나 풍수인테리어 측면에서 평가는 전혀 달리합니다. 염승을 고려하였다는 아래의 문헌이나 서한의 배치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체,개인의 거주공간에 동물그림을 배치하는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나 원자바오 총리가 각국의 국빈을 영접하는 장소나 각종 기관에 걸려있는 꽃그림(모란그림,원색의 대나무 그림,매화그림)외 다양한 풍경화를 보면서 현재의 중국의 위상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미국이나 영국,프랑스,독일,일본등도 국빈을 영접하는 장소에 이와 유사한 배치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것입니다.) 한마디로 외교부청사의 군마도는 기과학 측면이나 풍수인테리어적으로 평가해 볼때 하루속히 철거하고 아름답고 검증된 꽃그림이나 그림의 뒷면에 바위가 없는 배산임수형의 원색의 풍경화로 대체하여야만 합니다.이는 본인이 수차례 강조하였던바 있습니다. 그리 어려운 선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체하지 않는 외교부의 입장에 대하여도 잘알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이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빠른교체를 권해드리고자 합니다. 과거나 최근에 외교통상부가 겪고 있는 다양한 구설수도 귀하께서 언급하신 외교통상부의 1층에 있는 군마도와 명백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본인의 권위를 걸고 확인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