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훈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지방에서 건축업을 하고있습니다. 원장님의 강의를 듣고 사실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박학하시고,거침이 없으신 답변하시는 모습을 보시고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는 사실 모 학회에서 풍수지리 고급과정을 작년에 이수하였습니다.그곳에서 주는 자격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는 솔직히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해박하신 의학지식과 우리 풍수나 동양풍수는 물론 서양의 풍수지리학에 대하여 학회에서는 전혀 들어보지 못한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원장님 같은신 분들이 전문가를 양성해 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정말로 인정받는 풍수지리사가 되는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일깨워주신 분이 바로 원장님 이십니다. 저도 풍수지리와 관련하여 모임을 갖고는 있습니다.정말로 원장님의 강의를 듣고보니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원장님은 의대출신이 아닌가도 생각했었습니다.강의내용중 의학지리학에 대해서 강의하실때 더 그렇게 느꼈습니다.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본업인 건축업을 하면서 정말로 모든 분들로부터 인정받는 풍수지리사가 되고 싶습니다. 원장님 일반인들을 위한 강의를 개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풍수지리학을 강의하시는 분들의 수준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공공기관이나 대학만이 아닌곳에서도 강의를 개설해 주실수 있지 않습니까? 원장님 같으신 분들이 계셔야만 국가에서 공인자격증을 주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진정한 풍수지리사가 되려면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 원장님의 조언을 부탁드려봅니다. 저 뿐만아니라 풍수지리학을 정식으로 공부하려는 모든분들의 바람이라 생각하시여 고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RE: 귀하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풍수전문가 공인자격증에 관한것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인증되어야만 신뢰할수가 있을것입니다. 그 문제의 타당성 문제에 관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와 노동부 관계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그 분들도 학회나 사단법인에서 발급되어지는 비공인 교육이수증을 마치 공인자격증으로 왜곡되고 있는데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하더군요. 그 문제에 대하여는 본인의 의견을 유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국내에 패철의 36층을 정확히 해석하시는 분은 단 한분도 없다는 사실로 본인의 답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패철을 들고 맞선을 보면 성사가 잘되는 좌석이 있다든지.업무적인 대화를 할때도 일의 성사가 잘되는 장소를 패철로 측정해 보여주는 해괴한 논리의 어리석음을 믿는한 우리나라의 풍수지리학은 답보상태에 머물게 되거나 퇴보하게 될것입니다. 조선조 효심이 깊기로 소문난 정조대왕이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명당에 모시고자 패철을 9년동안 섭렵한후 패철에 대한 무용론을 주장한바 있습니다.그것도 나름대로 타당성은 있으나 패철에 대한 완벽한 이해의 부족에서 비롯된 결과임을 아셔야만 합니다. 본인은 현재 수천명의 건축이나 토목,설계,조경,인테리어 전문가들에게 10년이상 풍수지리학을 강의해 오고 있습니다.2월1일(오전,오후강의)에도 2월5일(오전강의)에도 강의가 있습니다. 풍수지리학은 패철을 통한 이기론과 형국론(물형론)은 물론 의학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없는한 결코 발전할수가 없습니다 (수맥론은 풍수지리학에서 1/1,000도 안되는 분야이지만 결코 간과해서는 아니될것입니다). 물론 풍수지리학에서 중국어나 영어는 필수적입니다.특히 현대풍수에서 중국어나 영어를 모른다면 그 한계를 인정해야하는 솔직함이 있어야만 할것입니다. 영어권 국가에 가면 영어로 패철이 무수히 많습니다.패철을 보시는 분들은 중국계 서양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의학박사임을 아셔야만 할것입니다.(지구물리학이나 인류학,동양학을 전공하시는 분들도 다소 있기는 합니다) *서양에는 암이나 만성질환치료에 음양오행이론을 응용하여 치료하는 병원이 매우 많습니다. 의학을 모르고 풍수지리학이나 풍수인테리어를 완전히 이해한다는것은 절대 불가합니다. 귀하와 같은 건축,설계전문가나 의학도가 풍수지리학을 전공한다면 우리나라의 풍수지리학은 상당한 수준으로 level up될것입니다.그렇지 못한것이 우리나라 풍수지리학의 현실이기에 아쉬움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귀하께서 진정한 풍수전문가가 되시고자 하신다면 미국이나 중국으로의 유학이나 장기간의 여행을 권해드리고자 합니다. 그곳에 가시면 엄청난 양의 풍수서적이나 풍수관련도구들을 쉽게 구하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의학서적을 구입하셔서 뇌혈관질환부터 발끝의 통풍질환까지 통독하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노력을 통하여 귀하는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풍수전문가로 변화되어질것입니다. 마지막 한마디만 말씀드리고 답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관룡자(간룡자라고도 불리움)는 어린이 동화책에 나오는 魯班尺(노반자)와 유사한 제품으로 고대 중국에서 건물이나 성곽등을 축조할때 응용하였던 중요한 도구이며,본인은 중국의 친구로 부터 선물받아 그 재현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한쪽만의 L-rod와 유사하게 spring 장치(서양의 professional aura meter와 유사함)를 달아 地氣를 측정하거나 흐름의 방향을 측정한다고하여 판매되어지니 할말이 없습니다. 그것은 L-rod의 원리와 그리 다를바 없습니다. 가능한한 몇년내에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수 있는 강의를 개설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 때의 강의는 이론보다는 실무위주의 강의로 진행하려고 준비중입니다. 그때에 사용되는 풍수측정도구는 대부분 서양것이 될것이며,영어로 되거나 한글로 이해되어질수 있는 패철등으로 강의를 하게 될것입니다. 공간의 한계로 충분한 답변이 되지 못함에 양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