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두라스님이 작성하신 내용 ===== 선생님!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안부 여쭙니다. 저희는 아직도 온두라스에 있어요.현재 여기 상황이 좋진 않지만,거주하는 저희들에겐 특별히 위험을 느끼진 못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방문한 여기는 언제나와 마찬 가지로, 항상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언제나 변함 없으신 선생님 덕분이겠지요.^^ 정빈인 벌써 2학년이 되었어요.혼자라서 걱정했었는데,사회성도 좋고,공부도 잘하고,마음도 따뜻한 아이로 자라고 있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빈 아빠는 언제나 변함없이 열심히,성실하게 생활하고 있어요.저는 여기서 가정 주부로써의 역할을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한국 가면 꼭 연락 드릴게요.내년엔 얼굴을 뵈올수 있겠지요. 언제나 건강하시고,하시는 일 잘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선생님과 함께 하심을 믿으며,다음에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RE: 정빈이 어머니 참 오랜만입니다.정빈이와 부군께서도 잘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사실 지난번 귀국하셨을때 다양한 조언을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하였었는데 매우 섭섭했었습니다. 어머님의 안부도 궁금했었구요. 여러가지 사정이 많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잊었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좋은 일만 있을수는 없겠지만 어떠한 어려움에서도 정빈이 어머니 같으신 분은 지혜롭게 대처하시리라 확신합니다. 늘 건강하시고,하시는 일과 소망하시는 일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것을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