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두라스님이 작성하신 내용 ===== 선생님 ! 안녕하세요.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여름방학에 한국을 갈 계획이었는데 사정상 미국만 다녀왔습니다.한국 가면 선생님을 한번 뵙고 싶었는데,아쉽게도 못갔습니다.내년 여름방학땐 가서 뵐수 있을것 같습니다.청죽도도 궁금하고,여기서 컨테이너로 실을려고 하니까 혹시 깨질까봐 염려스럽기도 합니다.또 어디다 걸어야 할지도 잘 모르구요.목단그림은 거실에 잘 걸어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2층집에 사는데 단층집이 나오면 이사를 할려고 합니다.가격도 적당하고,주인도 좋고,집도 편할것 같아서 이사를 하고 싶은 집이 있기는 한데....다만 현관문에서 화장실이 멀리긴 하지만 보여요.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모르겠어요.요즘 여기도 집 렌트비는 자꾸 올라가고,맘에 드는집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요.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 이라서,단지가 조성되어 있는곳이 아니면 위험해서 지금 살고 있는 동네를 떠나기가 쉽지가 않아요.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새로 짓는 집들은 거의 다 2층이에요.2층집에 사니까 불편한게 너무 많아요.특히 정빈이때문이라도 1층으로 이사를 가고 싶어요. 항상 바쁘시지만,선생님의 도움이 필요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한가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RE: 정빈이도 이제 제법 커 있겠군요. 온두라스에 간 후로 지속적으로 정빈이 가족을 위하여 항시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건강은 어떠신지요.의료시설이 낙후된 지역이라 특히 건강에 유의하셔야만 합니다. 기업풍수자문이 부쩍 늘면서 느껴지는것은 기업은 물론 가정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어 지도자나 경제관료들의 특단의 조치가 없는한 경제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될것이 자명하기에 안타깝기만 합니다. 자녀에 대한 모성애가 남다르셨던 어머님도 건강히 잘 계신지요. 다정하면서도 시원스런 정빈이 어머니의 성격이 정빈이 아버지에게는 그 어느것과도 비교될수 없는 힘이 되고 있을것입니다. 그것이 정빈이 아버지가 독자적으로 개인사업을 할때 그 내조의 진가가 더욱 크게 나타나게 되겠지요. 본래 2층집은 풍수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니게 되므로 가능하시다면 1층집으로의 이사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화장실이 현관에서 바로 정면에 위치하지 않으면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현관중앙 상단에 windchime을 달아두시고,공간의 여유가 있다면 화장실 전면에 그림이 그려진 두폭짜리 병풍(현지의 병풍도 무관합니다)을 두시면 완벽한 비보가 가능합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