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hkim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세요. 원장님께서 자문하신 내용들을 상세히 읽어보았고 새로운 내용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신앙에 관한 부분입니다. 원장님께서는 성서의 하느님을 믿고계시고 천국과 지옥의 존재에 대해서도 믿고 계신걸로 압니다. 그런데 타종교인은 죽어서 천국에 갈 수 있는지요? 평생 진실하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한 타종교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지요? 아니면 예수 믿는 사람만 천국에 가는 건가요? RE: 풍수지리학과는 관련이 없는 질문일까요? 아닙니다.(에제키엘서 37장 1절~14절등) 로마서에서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하였고 그것은 진리입니다. 그러나 야고보서에서는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인것입니다.(행동은 정의의 실천과 선행입니다.)이것도 진리입니다. 믿음에는 행위가 전제 되어야만 한다는것입니다. 마태오복음25장 35절이하,부자와 라자로 이야기,부자청년 이야기등 성서의 다양한 구절을 읽다보고 묵상해보면 구원의 복잡한 문제를 제기할수도 있을것입니다. 본인의 신앙체험에서 마태오복음 5장 산상설교(산상수훈)의 마음의 가난과 루가복음 6장 20절의 가난의 의미를 깨닫기 위하여 2년여동안 기도하며,천주교,개신교,성공회,그리스 정교회, 성직자들을 찾아 진정한 가난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자신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사도신경의 모든 내용을 믿음))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선행을 통하여 구원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몫이므로 믿음의 깊이를 타인이 단정해서도 아니되며,선행을 행하는 타종교인도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할수는 없는것입니다. 그러한 점이 성서의 다양한 곳에서 언급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도 타락된 천사라는것이 다수설입니다.이교도라고 미워하거나 질타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원하시는 뜻과는 거리가 먼것일것입니다.그러한 행위가 구원과는 무관하다고 단언할수가 있을까요? 천주교에서는 예수님을 구원자라고 믿고 선행을 하는사람은 구원을 받고,예수님이 구원자임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선행을 할때 구원의 대상이 된다고 조심스럽게 가르칩니다. 그러나 히브리어에서 異端은 현대 영어로 "select" 라고 합니다.성서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구절만 선택하여 교리화할때 그것을 이단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요한묵시록 22장18절,19절에서는 이에 대한 하느님의 경고의 메세지가 담겨져 있는것입니다. 파스칼이라는 물리학자겸 수학자는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데 그 동기는 간단합니다. 인간은 죽기 마련인데 50%의 확률을 갖고 삼위일체의 하느님을 믿게 되어 성인반열에 오르신 분입니다. 파스칼 성인처럼 50%의 확률을 갖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해 보십시요.확률이 높습니다. 적어도 중광스님처럼 어차피 죽을 인간 왜 태어나게 하였냐고 넋두리하지는 않게 될것입니다. 저는 하느님 체험을 누구보다 많이 하였습니다. 보잘것 없는 저에게 마귀를 쫓아내는 능력도 주셨습니다.그보다 더 큰 은사도 주셨습니다. 마귀를 쫓다보면 그들은 사랑이 싫다고 합니다.시기와 질투가 고기맛보다 좋다고 하더군요.마귀는 부부의 사랑을 가장 시기하고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웃사랑도 극히 싫어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믿는 사람에게는 구원이 있고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갈 자격을 주실것입니다. 그러나 믿지않고 선행을 한 분들의 구원문제는 하느님의 몫일것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됩니다.창세기 2장에서 인간은 흙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겨나게 됩니다. 왜 내용이 다를까요. 하느님은 믿음의 대상,흠숭의 대상이지 연구의 대상이 아닌것입니다.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은 온 인류의 구세주이지 믿는 이들의 구세주만은 아닌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타종교인을 절대 배척하지 않습니다.그들에게도 하느님의 손길이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