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손님이 작성하신 내용 ===== 친절하신 원장님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표석 또는 비석 세우는 위치 방위에 대하여 궁금하여 질문을 다시 드립니다 흔히들 표석은 묘소에서 동남방에 세운다고 나와있고, 혈장(당판) 에서 자좌오향일때 비석은 건좌 술좌에 위치해야 하나 약간의 변 화는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좁은 소견으론 해뜨는 동쪽의 태양빛을 가린다는게 이해되지 않습 니다 아울러 각 좌향별 건립위치가 궁금하여 문의 드립니다 바쁘시리라 사료되오나 답을 주시오면 감사하겠 습니다 감사 합니다. RE: 지난번 月家凶神日(월가흉신일:重喪日,重日,復日)외 역술적 문제로 본인에게 질문하셨던 분이시군요. 먼저 표석과 갈비,와비,가첨석비에 대한 이해가 있기를 바랍니다.표석을 묘소에서 동남방에 세워야한다는 이기론적 접근방법에 앞서 기준점이 두뇌나 입수가 되어야만 하는지,전순이 되어야 하는지 먼저 아셔야만 합니다.그리고 비석의 종류를 선택하기에 앞서 비금수형과 금수형을 구분하는 안목이 있어야 하나 이 또한 그리 쉬운일은 아닌것입니다. 정남향인 子坐午向에서 乾坐(동남)나 戌坐(동동남에로의 비석의 위치를 논하는것이 그리 중요한 문제 일까요? 비석의 위치는 그 지형의 형태나 지역,품계에 따라 그 위치를 달리 할수 있는것입니다. 예를 들면 현대풍수에서 완벽한 地深法이나 呼沖法이 지켜질수 있을까요? 귀하와 같은 이기론(좌향론)적인 접근이 얼마나 많은 폐해를 가져오는지에 대하여 깊이 성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청오경에는 좌향에 대하여 거의 언급되어진것이 없고,호순신에서야 비로소 방위론이 점차 나타나게 되는것입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는 태양빛이 비석을 가린다는 이야기를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지형(형국)이나 품계에 따라 지방에 따라 위치나 거리를 달리 할수 있으나, 비석의 좌향별 건립위치를 달리한다는 귀하의 견해는 어떠한 문헌에도 언급되어지지 않았고,자의적인 내용이며,귀하께서 접근하고 계시는 이기론적인 풍수관에서 탈피하지 않는한 현장풍수에서 돌이킬수 없는 상당한 오류를 범하시게 되실것입니다. 오히려 이중환의 택리지(지리와 생리,인심,산수등의 네가지를 중시함)등의 다양한 문헌에서 양택,양기풍수론을 섭렵하여,현장풍수에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귀하의 음택관에는 상당히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고 도안이나 법안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점 간과하게 되시지 않게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