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은결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외곽에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터를 물색하던중 장수마을이라고 하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시어골이라는 곳을 남편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얼핏보아도 상당히 경치가 아름답고 좋아보였습니다. 보기에는 매우 좋았는데 한 군데만을 고르려고 하니 여간 조심스러운것이 아니였습니다. 가격도 좀 비싼편이었고 조금은 일부러 조성된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시어골에 대하여 알고 계시다면 원장님의 고견을 꼭 한번 듣고 싶습니다. 몇군데를 더 보기는 하였는데 정말 고르기가 힘들었습니다. 시어골과 추천하실 다른곳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물론 자문비용도 생각하고 있습니다.자문절차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상세한 내용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RE:최근 전원주택을 찾고 있는 분이 급증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일부 투기꾼들에 의하여 조장되고 있는 아파트 가격의 급등은 풍수지리적 명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지역이 대부분임을 아셔야만 합니다.오히려 현실적으로 상당한 괴로움에 처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이제 멀지않아 도시를 피해 전원주택을 찾는 분과 국토의 균형적 발전이라는 정부정책에 따라 수도권과 가격이 괴리되어있는 지방의 몇몇 명당지역의 가격이 조만간 급등할것이라는 본인의 예측을 믿게 되실것입니다. 시어골은 환포가 매우 잘되어있고 풍광이 유려한 지역이기는하나 장수마을이 될수는 없을것입니다. 상당한 길지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시어골중 5부능선 윗부분에 명당이 산재하여 있고,대부분의 지역은 天獄(천옥)이라는 혈임을 아셔야만 합니다. 주산은 垂頭(수두)하고,탁고봉하나 主山을 제외한 사신사(四神砂)가 지나치게 高大하고,안산(案山)을 좌청룡이나 우백호로 삼아야한다는 풍수상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야하며, 부분적으로 凌壓(능압)에 걸려있음에 부지선정에 유의만 하시면 전원주택지로써 바람직한 지역이기는 합니다. 시어골이 귀하께서 언급하신것처럼 人作(인위적으로 조성된 터)되어진 터는 아닙니다. 광주의 추곡리지역외 여러곳과 용인의 극히 일부지역,여주의 하품리외 여러지역에서 상당한 명당터를 발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역을 일일히 열거한다는 것은 매우 곤란한 문제점을 야기시킬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현재 전원주택지의 80%이상이 흉지에 자리잡고 있다는 본인의 지적은 믿으셔도 되실것입니다. 자문에 관하여 궁금하신 사안에 대하여는 본원이나 본인에게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