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희님이 작성하신 내용 ===== 선생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글번호 1495로 문의드렸던적이 있는데요 선생님께 여쭙고 싶은 내용이 있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지금 저희가 살고있는 집이 주거지로는 이상적인곳이라 말씀해 주셔셔 이곳에다 집을 지을려고 계획도 세워봤지만 여러모로 불편해서 읍내에서 약간 떨어진곳에 땅을 구입했습니다.처음에는 새벽이나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나무를 심거나 채소를 가꿀목적으로 논과 밭을 구입한후 얼마후 다시 논을 구입하게 됐는데 여기도 나무를 심을 계획으로 샀습니다. 그곳은 읍내에서 차로 5분이내로 다닐수 있고 농로가 형성되 있어 진입에는 어려움이 없으며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물이 있는 작은 옹달샘도 있습니다. 사람들말로는 아무리 가물어도 그곳만은 물이 마르지않는다고 합니다.물을 마셔본 사람들은 물맛도 좋다고 합니다.저희는 가을추수가 끝나면 터를 다듬은후에 내년초에 집을지을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시골이고 산이 가까이 있어 산소가 많은편입니다.집을 짓게되면 주변에 산소가 많게 되는데 괜찮을른지요. 뒷편산은 동네사람들 말로는 닭머리산이라고 합니다.저희가 집을 지을려고 하는곳은 닭머리산의 알자리라고 합니다.저는 풍수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바가 없지만 그곳에 가서보면 논 바로 뒤로 산이 있고 멀리 앞쪽에도 산이있고 양옆으로도 산이 보입니다. 논에서 한참아래에는 하천이 있는데 물이 논이 있는쪽으로 둥굴게 안고 흘러가는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동네사시는 노인분도 저희가 집을 지을려고 하는 자리가 좋은곳이라 하시니 좋은데요 주변에 산소가 많은데 괜찮을까요.그리고 저희는 집을 짓게되면 선생님을 모시고 싶은데 이렇게 작은 시골까지도 다녀가실수 있으신가요. RE:귀하와 같이 농촌에 정착하여 보람을 느끼고 계시는 분이 많을때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 불리울수가 있을것입니다.농촌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사회정서가 팽배할때 우리는 후진국의 나락으로 퇴보할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입니다. 이 점에 대하여 귀하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귀하께서 언급하신 주변의 사격에서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풍수지리학에서는 家後葬,葬後家라 하여 길흉을 가늠하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는것입니다. 문제는 그곳이 岐(산밑과 평지가 만나는 지점)가 아닌가 우려됩니다. 왜냐하면 岐라는곳은 양택지로는 불가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전원주택에 관한 입지선정과 관련된 풍수자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신축하고자 하시는 곳은 비교적 양명해 보이나 건물의 입지나 형태,내부 공간배치(풍수인테리어) 에 따라서 길흉을 달리하므로 반드시 자문을 받으실것을 권해 드립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주택의 경우 좋은 입지에 흉상의 건물을 신축하거나 개축하여 흉가로 변모시키는 경우가 90%를 능가하기 때문에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아니될것입니다. 최근에는 수도권의 전원주택에 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국의 모든곳을 풍수자문하여 드리고 있으므로 귀하의 경우도 자문요청시 행복한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