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님이 작성하신 내용 ===== 안녕하세요. 침대가 놓이는 장소가 방문에서 봤을때 대각선상에 있다면 좋다고 해서 살펴보니 구조상 대각선벽면쪽에는 장농이 놓여 있습니다. 구조의 특징으로 그 자리만이 장농을 놓을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대각선 벽면이 마침 남쪽이여서 침대를 그쪽으로 옮기고 장농을 서북쪽으로 2칸을 놓고 동남쪽으로 한칸을 놓고 나누어서 두었는데 문제는 없는지요? 안방문에서 바로보이는 면이 큰창으로 되어 있어서 침대를 서북쪽 벽면에 침대헤드를 두고 있었는데 방문에서 바로 보이는 자리라서 옮겼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어느책에서 보니 부의 자리라고 나와 있는데 ... 색도 보라색을 많이 사용하라고 나와 있는데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부산에 있는 백양산 자락의 엘지(신주례 LG)아파트 입니다. 저는 동사택이 (진)좋다고 하고 신랑은 서사택(태)라고 나오는데 어떤 의미 인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책을 내신다고 하신것을 게시판에서 본적이 있는데 언제쯤이면 볼 수 있을까요? 두서 없이 글을 올려 봅니다.^^ RE;방문을 열었을때 대각선 방향의 벽면에 침대의 headboard를 놓는것이 바람직하나 대부분의 안방의 구조는 귀하께서 언급하신것처럼 장농이 놓여져 있는것이 현실이어서 침대를 놓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북서쪽이 지혜의 氣와 자금유통의 氣를 도모하는 방위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이를 거주공간에서 활용한다는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며 이를 맹신하다가는 오히려 화를 자초하는 배치가 될수가 있는것입니다. 물론 사무실의 경우와 아파트의 경우도 전체 사무공간이나 거주공간에서 중심점을 구하는것이지 안방이나 집무공간에서 구하는것이 아닙니다. 특히 침대의 헤드는 반드시 벽면으로하여야 한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간지속성법에 의한 색채요법에서도 보라색은 오히려 매우 금기시 하는 color입니다. 귀하께서 거주하시는 LG아파트는 수맥이 매우 많은곳으로 그로인한 엄청난 피해를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귀하와 같이 아파트에 거주하시는경우 동사택,서사택을 논한다는것은 별 의미가 없으며,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뿐입니다. 왜냐하면 형국론이 외면된 이기론은 별의미가 없기 때문이며,과연 동사택이나 서사택의 의미를 완벽히 현장에서 적용시킨다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중국 淸代 光緖 3년에 발간된 양택팔괘도만도 30여권에 달한다는 사실이 동사택,서사택만으로 양택의 길흉을 가늠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를 단적으로 나타낸다는 사실입니다. 본인도 두가지 책을 발행하고자 준비중에 있으나 쏟아지는 외국의 엄청난 양의 논문이나 문헌을 접하여 보다 나은 책의 발행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사오니 이 점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편적인 풍수지식은 오히려 참담한 화를 자초할수 있다는 본인의 고언에 귀를 기울이게 되시기 바랍니다.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것은 현장자문임을 귀하께서도 잘 아실것입니다. 보다 더 큰 문제는 다양한 풍수이론을 현장에서 정확히 응용하실수 있는 분은 물론 수맥의 정확한 위치조차도 찾아내실수 있는 분이 국내에 몇분 안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