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선님이 작성하신 내용 ===== 풍수지리의 오묘함을 쉽게 설명해주시는 원장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지난주에 멀리 떨어져 계신 할머니를 할아버지 곁으로 모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장을 한 할머니의 유골은 노란 황색이였고,탈관한채로 모셨던 할아버지의 산소는 산정상 부근에 있고 물기도 전혀 없는데 검게 변하여 있었습니다. 집안 어른들은 이장을 잘못하였다고 난리입니다.그런데 지관은 산정상에도 수맥이 있다고 주장을 하였는데 그곳에는 물기가 전혀 없고 가는 모래만 있었습니다. 어떻게 수맥이 없는데도 유골이 검게 변할수도 있나요? 이것은 저만 아니라 문중 어른들이 궁금해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몇몇분들은 다시 이장 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하여 이렇게 간곡히 답변을 부탁드리는것입니다. 저희 집안으로써는 너무도 중요한 일이기에 바쁘시겠지만 꼭 도와 주십시요.......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RE;올해의 윤달에 2~3일 간격으로 이장을 하여 드린바 있습니다. 이장의 위치가 오히려 반대로 이루어지신것 같습니다. 물론 수맥이란 인체의 혈관과 같아서 산정상에도 있을수는 있으나 이는 매우 드문것입니다. 건수(풍수에서는 이를 황천양수라함)가 드나들어 砂土에서 유골이 검게 변한다는것은 거짓입니다. 패철은 맹신해서도 아니되지만 그렇다고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풍수도구인것입니다. 패철의 2선을 정확히 해석한다면 귀하의 할아버지의 음택은 팔요풍이 넘나들어 유골이 검게 변하게 된것이며,수맥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수맥이 광중에 들거나 수맥유해파의 영향으로 유골이 검게 변하기도 하나 귀하의 할아버지의 음택에는 화렴이 들어 검게 변한것입니다. *수맥이 들면 생시혈(시신이 그대로인 경우)이 되거나 흑골(黑骨:유골이 검게 변하는것)이 되거나 消骨(유골이 녹아 없어진 경우)되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명당이라하여도 건수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육탈은 불가하며,비가 존재하는한 땅에 건수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는것은 어처구니 없는 궤변인 것입니다. 음택자문시 산정상부근에 모셔진 분들의 후손은 가난을 면치 못할 만큼 산정상은 대부분 안산이 형성되어있지않아 不可葬地로 간주합니다. 문중 어른들의 선험적 지혜가 맞습니다.이장은 九遷十葬이라하여 아홉번의 이장도 가능합니다. 음택흉지의 동기감응은 서서히 나타나나 부정적 감응이 시작되면 돌이킬수 없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흉사가 다발하게 되므로 오히려 할머니가 모셔졌던 자리나 제3의 장소를 찾아 조부모의 체백을 편하게 하여 드리기를 권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