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964년 음력 2월 23일 생 입니다. 선생님의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면, 가족 구성원중 저 개인의 행복을 위해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어도, 저 외의 가족중에 한 사람 혹은 여러 사람이 힘들어 질수가 있을것 같아 이사가 망설여 집니다. 지금 저희 가족은 저를 비롯하여 1915년 음력 1월 4일 생 이신 조부님과 1934년 음력 7월21일 생 이신 부친 1939년 음력 6월 7일 생이신 모친 1995년 음력 3월31일 생인 여식 이렇게 많은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현재 집은 단독주택이며, 정남방으로 대문이 향해져 있고 정문옆에는 대추나무와 무화과나무 단풍나무가 한 그루씩 있고, 안방의 문은 동쪽,나머지 방들 및 화장실의 문은 정남을 향하고 있습니다. 집 정남방엔 3층짜리 다세대 주택이 막은 형국이고, 정 서쪽으로는 8층 짜리 빌라가 신축/분양중이고 북쪽은 단독주택과 붙어 있고 동쪽은 골목을 하나두고 단독과 이웃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곳에 이사한지는 약 10여개월 되었는데, 가족들 중 모친과, 저의 병치레가 끊이질 않아 이사를 하면 어떠할까 생각중입니다. 저희 가족 구성원이 모두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방향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한편,역학을 하셨다는 다른 분이 저의 생년월일과 이름 풀이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제 조상의 무덤에 좋지 않은 일이 있으니, 영령들의 혼을 위로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에 제가 이장을 하면 어떻겠냐고 여쭈니 영령을 달래는게 좋다고 합니다. 묘자리도 안 보고 처방을 내리시니 아직 어떻게 해야 할 지 대안이 안섭니다. 저의 증조부님 묘는 충남 서산 해미부근의 야산에 해를 뒤로 보는 곳의 산 중턱의 뒷쪽에 위치해 있고 묘지 약 3미터 전방에는 나무들이 빼곡이 있어 산 아래의 경치는 전혀 볼 수 없는 형국입니다. 저의 조모님 묘는 물이 흐르는 하천가의 약간 높은 둔턱에 위치해 있으나, 넓게 보면 하천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입니다. 위 두 분의 묘는 무슨 사연이 있는지 조부님 및 부친께서 아직 이렇다 할 계획이 없는것 같아 제가 나서려 하는데 괞찮을 지요.